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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라리가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에서 500승 달성'

 

 

리오넬 메시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메시는 1월 31일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16강 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 5대0 대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는 풀타임을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 날 승리로 메시는 바르셀로나 한 팀에서 개인통산 500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메시가 라리가에서 처음 승리한 것은 2004년 10월 에스파뇰과의 경기였다. 그 이후로 16년이 흐른 지금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710경기만에 개인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메시는 500승을 거두는 동안 710경기 500승 131무 79패, 622골 241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메시를 이어 최다승 기록은 사비에르난데스(476승), 아드레스 이니에스타(459승) 이다. 이미 두 선수의 기록을 뛰어넘었던 메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500승을 달성하며 앞으로 깨지기 힘든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앞으로의 경기에서 승리할수록 새로운 기록들이 새겨지게 된다.

 

 

 

메시는 어렸을 적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라는 키가 자라지않는 병에 걸린다. 누구보다 절박했던 메시는 치료를 받으며 축구에 인생을 걸게 된다. 2001년 바르셀로나의 공식 제의를 받은 메시는 스페인으로 향한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치료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며 169cm까지 성장했고 구단측의 투자만큼 보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세의 나이에 포루투와의 친선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고 2004년 에스파뇰과의 홈경기에서 프리메라리가 공식대뷔를 하게된다. 17살로 데뷔한 메시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3번째 어린선수였고 라리가 최연소였다. 그 후 메시는 2005년 청소년 월드컵에서 여섯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르고 우승, MVP를 기록하며 3관왕에 오른다.

 

 

 

전 세계가 메시에게 주목하기 시작했고 최고의 유망주로 입에 오르게 된다. 국가대표에서도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성기의 시작을 알렸다. 소속팀으로 돌아온 메시는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2009,2010년에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리그, 챔스, 코파델레이, 슈퍼컵 모두 우승하고 리오넬 메시는 개인 커리어 사상 첫 발롱도르를 수상한다.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2009년~2012년까지 4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2015, 2019년까지 수상하며 발롱도르 역대 최다 수상자(6회)라는 역사적인 선수가 되었다.

메시의 단점을 고르자면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다는 것. 국가대표에서의 메시의 활약은 더할나위 없지만 팀 조직력 면에서 많은 허점을 보여준 아르헨티나는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개인 커리어로 봤을 때 메시는 세계 최고임에 틀림 없다. 메시는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축구선수이고 그의 모든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현 시점에서 메시보다 뛰어난 선수는 찾기 힘들다. 그는 지금까지 축구역사에 많은 업적을 세웠고 새 역사를 계속 써내려가고 있다. 메시에게 전설이라는 칭호가 붙었을 때 의문을 품을 사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