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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프리미어리그

'징계풀린 손흥민' FA컵 3R 출격대기

 

 

손흥민은 출격 준비를 마치고 골대를 겨냥하고 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와 볼을 다투다 넘어진 후 발을 뻗어 뤼디거의 가슴을 가격하여 퇴장을  당한 손흥민은 '3경기 출장 정지' 라는 징계를 받게 되었다. 손흥민을 향한 언론의 질타와 박싱데이라는 두 가지 조건이 겹치면서 손흥민은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하게 된 3경기(브라이튼 전, 노리치 전, 사우스햄튼 전)는 소속팀 토트넘이 전력 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팀들이어서 토트넘에게는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손흥민 개인에겐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놓친 것이다.

 

지난 사우스햄튼 전을 끝으로 손흥민의 징계는 끝이 났다. 사우스햄튼에게 패하면서 하락 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려야한다. 손흥민은 멘탈을 다시 부여잡고 필드에 나설 때이다. 토트넘은 1월 5일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2019-2020 FA컵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많은 언론들이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그 이유는 징계 전 손흥민의 폼과 손흥민이 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재 토트넘의 공격자원의 핵심인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3월까지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돌아오자 케인이 이탈하는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공격력을 끌어올려 줘야한다. 수비불안과 경기력 저하로 최근 리그 5경기 2승 1무 2패로 전 시즌에 대비하여 부진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싱데이 마지막 경기인 FA컵 3라운드 미들즈브러 전에서 토트넘은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케인의 빈자리를 극복하고 승리를 해야 한다.

 

해리 케인의 부재로 손흥민이 최전방의 위치 할 가능성이 높고 알리, 모우라, 에릭센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탕기 은돔벨레도 케인과 마찬가지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결장 할 것으로 보인다. 징계에서 돌아온 손흥민과 독감에서 회복한 에릭 다이어의 활약을 기대해 볼수 있다. 토트넘의 최근 경기를 보면 수비적인 문제점을 많이 드러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전술적인 변화를 통하여 수비 조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트넘은 리그경기, FA컵, 챔피언스리그 등 많은 일정을 소화해야하는 팀이다. 현시점이 토트넘의 이번 시즌 성적을 결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