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축구/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캡틴 헨더슨’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 선정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와의 승점차를 14점 차이로 벌리며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이 잉글랜드 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에 선정 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공식채널을 통해 조던 헨더슨이 올해의 남자선수 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뛰어난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다. 조던 헨더슨은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 마커스 래쉬포드, 알렌산더 아놀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제치고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조던 헨더슨은 리버풀에 제라드가 떠나고 주장 완장을 물려받아 리버풀의 중원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주며 리버풀을 리그 최고의 팀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2018/2019시즌에 리그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는데에 헨더슨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올 시즌 리버풀은 리그 21경기 연속 무패행진(20승 1무)을 이어가고 있다. 헨더슨은 파비뉴가 부상으로 제외 된 리버풀의 중원을 책임지고 팀을 최고의 자리로 이끌고 있다. 저평가 되었던 그동안의 설움을 이겨내고 보란듯이 기량을 끌어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조던 헨더슨은 1990년 6월 17일 영국 북동부 선덜랜드에서 태어나 1998년에 선덜랜드 유스팀에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그 후 2008년 11월 선덜랜드에서 프로무대를 밟는다. 2009/2010시즌에 꾸준한 경기력으로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하고 2010/2011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2011년 6월 리버풀로 이적한 헨더슨은 첫 시즌에서 부진을 이어갔고 두 번째 시즌인 2012/2013시즌부터 뛰어난 활동량, 수비 가담력을 보여준다. 그 이후 제라드의 후계자라고 불리우며 중원을 책임 질 인재가 나타났다고 사람들은 말했다. 2015/2016스티븐 제라드가 팀을 떠나면서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헨더슨은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잦은 부상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부진을 이어가던 헨더슨은 2017/2018시즌에 경기력을 서서히 회복하고 리버풀은 11년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다. 레알마드리드에 패배해 우승을 놓치게 되지만 그 다음해 리버풀은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고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헨더슨은 리버풀의 중원에서 넓은 시야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살라와 오리기의 골에 힘 입어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손에 넣었다. 빅이어를 들어올리는 헨더슨의 모습은 축구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았다. 현재 리버풀에는 살라, 아놀드, 반 다이크, 마네 등 많은 선수들이 모든 이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지만 그 선수들이 기량을 만개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리버풀의 캡틴 조던 헨더슨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