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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프리미어리그

'EPL 외국인 최다득점' 세르히오 아구에로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을 갈아치웠다.

 

 

아구에로는 13일 2019/2020 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아스톤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팀은 6-1 대승을 기록했고 레스터 시티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이 경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제주스, 마레즈와 아구에로를 공격라인으로 내세워 경기에 나섰다. 마레즈의 두 골과 아구에로의 한 골, 전반 추가시간에 제주스까지 득점에 합세하면서 4-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에 4점차 리드를 가져간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에도 이 기세를 이어갔다. 아구에로는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아구에로는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외국인 프리미어리거 통산 득점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기존의 이 기록을 가지고있었던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는 175골이었다. 아구에로가 이번 골을 통해 통산 177골을 기록하면서 기록을 갈아치우게 되었다. 이 기록은 외국인 선수 득점 1위인 동시에 전체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개인 통산 득점 공동 4위의 기록이다.

 

전체 프리이머리거 득점 순위

1위 : 앨런 시어러 (260골/441경기)

2위 : 웨인 루니 (208골/491경기)

3위 : 앤디 콜 (187골/414경기)

공동 4위 : 프랭크 램파드(177골/609경기)

              세르히오 아구에로 (177골/255경기)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이 날 세운 기록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전체 공동 4위의 기록이며 앞으로 순위 갱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또한 아구에로가 이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앨런 시어러가 갖고 있던 종전기록 11회 를 깨고 EPL 통산 해트트릭 12회 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구에로는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으며 앞으로 이 기록을 갱신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2011/2012시즌 아틀렌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지금까지 9시즌만에 리그 255경기를 출전했다. 그 가운데 177골을 기록했다.

 

 

 

아구에로는 2006년 5월 260억에 아틀렌티코 마드리드에 이적하게 된다. 첫 시즌 7골을 기록하며 스페인 무대에 적응하고 20세이하 월드컵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하여 6골로 아르헨티나에게 우승은 안기며 득점왕과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다. 이후 2007/2008시즌 주전 공격수 토레스 리버풀로 이적하며 19살인 아구에로는 강팀들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19골을 기록하고 라리가 올해의 외국인 선수상을 수상하고 아틀렌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4위를 기록해 10년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된다. 시즌이 끝난 후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마라도나의 딸과 결혼한다. 2008/2009 시즌 17골을 기록하였고 2009/2010시즌에 유로파리그 첫 우승을 소속팀에 안기게 된다.

 

아구에로를 놓고 첼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가 경쟁에 뛰어들어 510억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고 맨체스터 시티 데뷔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다. 시즌 막바지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우승경쟁을 이어갔고 추가시간 아구에로의 골로 맨체스터 시티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 골은 축구팬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골이 되었다. 그는 리그 23골 8도움을 기록하였고 맨체스터 시티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이후 부상이 반복되었고 이혼까지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그 이후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듯 2014/2015시즌 26골로 득점왕을 수상했다. 현재 5시즌 연속 2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보유중이며 앞으로 더 많을 기록을 써내려 갈 것으로 보인다.

 

축구팬들은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리빙 레전드'라고 칭한다. 지금까지 레전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